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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씽씽이의 탄생




9월 26일 오전 11시 29분 드디어 씽씽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몸무게가 자그마치 4.56kg , 키는 55cm 를 가지고 태어났네요. 신생아용 싸게와 배냇저고리는 모두 아슬 아슬 해서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들일뿐이고, 기저귀도 신생아용 1단계가 아닌 한달이후 아기용인 2단계를 구입해야 하는 완벽한 몸매를 가지고 태어난 거죠.


애기가 너무 커서 재왕절개를 해서 엄마가 약을 주렁 주렁 달고 있습니다. 재왕절개를 하면 회복하는데 5~6일은 걸린다는 군요. 자연분만이 좋은 것 같에요. 자연분만 하신분들은 바로 바로 걸어 다니시네요. 그래도 사진찍으니까 V 자를 그려주는 저 센스... 역시 제 아내군요. ;-)



한눈에 내 아들이구나 알아볼 수 있었던 부분. 바로 귀~~~! 입니다. 귀가 저랑 완전 똑같이 생겼습니다. 생물정보학을 전공하고 있지만, 정말 신기하군요.^^



이제 남은 가장 중요한 일은 이름 짓는 일인데, 이게 정말 어렵네요. 뭐라고 지어야 하나 한달 전부터 고민했는데, 아직 답이 없는 듯..

초보아빠로써 알아야 할게 너무 많군요. 수유하는 법도 공부하는 중이고, 목욕 시키는 것도 배워야 하고, 애기 기저귀 가는건 어제 배웠구요. 예방 접종 일정이랑, 돈 아끼는 법 등등... 계속 배울 것 들 투성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