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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일상

주택청약통장 만들기

요즘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학자금 융자를 받으러 나간 김에 전입신고&세대주 분리를 같이 하고 주택청약저축 통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주택청약저축은 어느 재테크 관련 자료를 찾아보아도 꼭 들으라고 적혀있습니다. 주택청약저축 자체는 2008년부터 바뀌는 청약저축 관련 법에 따라서 그 실효성이 많이 반감되었다고 하지만, 저같은 회사원에게 연말 소득공제가 적용되는 이런 저축통장은 유용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0만원*12개월*15%=18만원 이라는 어마 어마한 금액을 소득공제 받을 수 있죠. 2년을 하면 36만원의 소득공제가 됩니다.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하기 위해선 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가 조건입니다. 비슷한 상품인 주택청약예금 등과 달리 모든 금융기관을 통털어서 1개만 만들수 있다는 특성이 있고, 2년이 지난후 청약예금 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택청약통장을 만들때 지역을 지정해야 하지만, 나중에 이사를 할 때 이전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대전이지만, 나중에 서울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한참 고민했는데, 그렇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지역은 은행에 통장을 만들러 갔더니 상담해주시는 분이 어디 어디가 지금 좋다고 그쪽으로 선택해 주시더군요.^^

세대주 분리를 알아보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내 이름으로 계약되어있는 방만 세대주가 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정확히 내가 살고 있는 방이 내 이름으로 계약되어있는지는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저는 대전에서 회사 방에서 살고 있고, 이 방은 사장님 이름으로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그래도 전입신고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기숙사에 살고있다면 기숙사로 전입신고를 하고 세대주 분리도 같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택은 그냥 세대주 분리가 가능하고, 아파트에 살경우 아파트는 한집이 한세대이므로 세대주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아파트에 살고계시면, 그냥 주택에 살고 있는 친구집으로 살짝 전입했다가 돌아오는 센스를 발위하시기 바랍니다. 동사무소 2번 가야하는게 귀찮아서 그렇지 추가로 돈이 들지는 않습니다.

전입신고는 간단합니다. 새로운 세대주가 될 사람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셔서 신청만 하시면 바로 처리해 줍니다. 추가로 알아야 할 정보는 이전세대의 세대주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것. 이것만 알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제테크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런 저런 정보들을 수집하고, 책도보고 공부하고 있는데, 상당히 어렵습니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라고 할까.... 하지만,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것이 백배!!! 났다는 것. 왜 내가 20대 중반에 이런 것을 알지 못했을가 하는 후회가 듭니다. 혹시라도 "재테크? 머리아퍼"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 하나부터 차근 차근 시작해 보세요.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머리좀 아픈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