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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티를 품은 안드로이드폰 - 옵티머스Q 개봉기

요즘 스마트폰이 열풍이라는 이야기 많이 들으셨죠? 예전 5800XM 을 설치했던 포스트(Nokia 5800 Xpress Music 을 사다) 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저는 스마트폰 열풍이 불기 전부터 스마트폰을 열심히 사용하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오래전에 팜 부터 한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리눅스 스마트폰인 요피, HP 의 다양한 PDA 들, 리눅스 운영체제와 QERTY 자판으로 유명한 자우루스, 삼성에서 나온 2% 부족한 M4655, 얼마전까지 저에게 즐거운 음악을 들려주던 노키아 5800XM, 옵큐 의 출시를 참지 못하고 한달전 질러버린 소니 엑스페리아 X1(엑스페리아(Xperia) X1 - 멋진 Windows Mobile Phone)까지 참 많은 제품들을 사용해 봤습니다.

그러다 아이폰이 출시되고, 주변의 많은 사람이 아이폰을 구입하고 저를 유혹했음에도 (저희 연구실 7명중 4명이 아이폰 사용자입니다.) 허벅지를 꼬집으며, 참아냈으니... 그건 바로 QERTY 자판에 대한 동경때문이었습니다. PDA와 스마트폰을 합쳐서 10종류 이상의 제품을 사용해보았지만, 아무리 뛰어난 터치 능력을 지녔어도 QWERTY 자판이 없는 제품은 그 한계를 가지게 되더군요. 절대로 수첩을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가장 편리했던 제품은 가장 뛰어난 터치 인식률과 반응속도를 지녔다는 아이팟 터치 2세대 였습니다. 하지만, 화면의 2/3 를 덥어버리는 쿼티 자판은 가끔 저를 좌절 시키더군요.

이런 저에게 오래전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식이있었으니 오즈라는 개념 서비스로 유명한 LGT에서 자판이 달린 안드로이드 폰인 이클립스 폰이 나온다는 것이엇습니다. 오~ 신이시여..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이제나 나오나 저제나 나오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왔다갔다하며 기다리기를 몇 달 .. 나오라는 폰은 안나오고 이름이 이클립스에서 요상한 옵티머스Q 로 바뀐다는 소식만 들리고, 이런 저런 혹평과 출시일정과 제품불량에 대한 온갓 루머기 난무하는 가운데, 5월 말에 드디어 예약을 하고 구입을 하려는 찰라 하루 이틀 출시가 계속 미루어져서 조바심에 잠을 이룰 수 없게 하더니, 오늘 드디어 제 손에 옵티머스Q 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폰이 들어왔습니다. 제품은 대전에 내려오는 길에 한스폰 서울역 점에서 수령하였습니다. 5시 조금 넘어서 수령하러 갔는데, 저처럼 하루에 수십번을 인터넷을 확인하며 이제나 저제나 나오려나 안절부절 못하셨을 것 같은 분들 6분 정도가 빨간눈으로 옵티머스Q 박스를 바라보며, 제 앞에 대기하고 계시더군요. 결국 1시간을 기다린 끝에 수령을 했습니다.

디카를 친구가 빌려가서 아르고 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디카 찾아오면 사진만 바꿔야겠어요


구성품입니다. 제가 깜빡하고 USB 케이블을 빼고 찍었네요. 배터리는 총 2개이고 1개는 옵큐 속에 들어가있습니다. 구성품에서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LG 답게 액정보호지 1매가 들어있고, Mnet 50곡 다운로드 쿠폰과 필링 첫달 무료 이용권. OZ 티켓팅 2000원 무료 구폰이 있네요.

그리고 인기App 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가이드가 있는데 추천 게임은 정말 무료 설치지만, 추천App 꾸러미는 원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게임의 경우 법적인 문제로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막혀있는 상황이어서 이렇게 같이 제공해주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됩니다(아직도 이런게 먹힌다고 생각하다니. 이런 구시대적인 검열은 언제나 폐지 될지).

자 이제 본격적으로 옵Q 의 모습을 보죠.

옵큐 전면샷입니다.( 아.. 화질.. 디카 돌아올때까지만 이해를... ㅡㅡ;). 액정보호지 올때까지 붙이고 다녀야할 기본 비닐에 002 광고를 찍는 저 센스는... 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액보가 들어있군요. ^^;  깔끔한 모습에 2개의 버튼과 옵쿠의 특징이 트랙볼!! 이 보입니다.

최근에 나오는 HTC 제품들의 경우 옵티컬 패드를 달고 나오고, 삼성제품은 이런 기능의 버튼이 없습니다. 옵큐의 경우 구글의 넥서스 원과같은 트랙볼을 장착했는데요. 그 기능이 생각보다 한정되어있지만, 나름 쓸만합니다. 감도 좋구요. 환경 설정에서 트랙볼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한 옵션이 있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왼쪽 샷입니다. 20핀 단자가 보이네요.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단자는 마이크로USB 가 대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연결하기도 어디를 가나 케이블 구하기도 편하지요. 최근에 출시된 제품중 시리우스와 옵큐가 20핀 단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을 피쳐 폰과같은 개념으로 광고하는 시리우스와 옵큐의 경우 일반 핸드폰과 호환되는 20핀 단자가 컨셉상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20핀 단자를 채택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최근에 나오는 미니기기도 대부분 미니USB 나 마이크로 USB를  단자를 사용하고 있어서 휴대폰 표준인 20핀 만큼이나 충전기나 연결케이블을 구하기 쉽고, 국제표준이 사실상 마이크로USB 인 상황에서 한국도 이제 국제 표준을 따라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부분에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마이크로USB 를 선택하고 있는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시장까지도 고려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생각을 해보니 배터리 부족에 시달리는 스마트폰 특성상 주변에 널려있는 휴대폰 충전기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사진. 카메라, 전원, 볼륨, dmb 안테나 연결 부분이 보입니다. 이쪽 버튼이 조금 문제인데요. 눌러도 이게 눌린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서 버튼 두께가 얇은건 쿼티자판을 장착하느라 생긴 문제여서 충분히 용서가 가능하지만, 배터리 케이스의 버튼 부분에 홈을 1mm 씩만 내 주었어도 충분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LG 가 최초로 내놓는 스마트 폰이어서 아직 이런 부분이 미흡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다음 제품에서는 수정되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드디어 부팅. 오.. 화면 깔끔하네요. 뉴초콜렛에 사용되었던 HD LCD 라고 하는군요. HD LCD 는 일반 LCD 에 화질 보정 기술과 기탕 등등이 더해져서 더 선명하고 밝은 LCD 라고.. LG 가 광고를 했었습니다. 요즘 대세가 AMOLED 이긴 하지만, 대부분 펜타일 방식이어서 영화볼때는 좋지만 웹브라우징이나 문서를 볼때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HD LCD 를 더 선호 하는데, 그래서 옵큐 가 더 마음에 드네요.


전원을 켜니 숨어있던 2개의 버튼이 보이는 군요. 모든 안드로이드 폰은 기본적으로 4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 돌아가기, 홈, 검색" 이렇게 4개인데요. 옵큐는 특이하게 2개는 터치 버튼이고 2개는 누르는 버튼입니다. 대부분 전부 터치거나 전부 버튼인데, 독특한 컨셉이네요. 전부다 일반 버튼이었으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있지만, 2개라도 일반 버튼인게 어딥니까 (출시전 사진을 보고 4개다 터치일까봐 걱정 많이 했습니다.^^;)


드디어 옵큐의 비장의 무기 쿼티자판입니다. 캬악~~~ 너무 편합니다. 쿼티의 오른쪽에 있는 두 개의 버튼은 사전을 켜는 Dic. (뽀대 안나게 이게 뭐냐.. ㅡㅡ;)과 원래는 스핀패드였지만, 단가 문제로 스핀패드에서 바뀐 방향키 입니다. (만원 더 올리고 스핀패드 달아주지.. 쳇.)


뒷면은 깔끔합니다. 전체가 배터리 덥게 이고 5백만 화소 카메라가 보이네요. 플래쉬가 없어서 아쉬워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실내 사진에 별 도움이 안되는 플래쉬여서 없어도 별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옵큐는 3.5 파이 이어폰 단자도 있답니다. 이게 20핀 휴대폰 단자랑 기능이 겹치는데요. 동시에 장착하면 3.5 파이 이어폰 단자가 우선한다고 설명서에 적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팔리는 또다른 쿼티자판을 가진폰 엑스페리아 X1 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엑스페리아는 3인치 화면으 쿼티자판을 장착하고 있는 윈도우 모바일 폰입니다. 제가 들고다니는 엑스페리아는 윈도우모바일이 아닌 엑페로이드(Xperoid) 클린 5월 18일자가 설치되어있네요. 즉..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이야기지요.  옵큐 나오기 전에 2달을 못 견디고 구입해서 설치해 사용하고 있었답니다.


0.5 인치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눈에 확 띄지 않나요?


두 제품의 자판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자판의 배열은 엑스페리아가 컴퓨터에 더 가깝기 때문에 더 편리합니다. 옵큐의 경우 하루 정도 사용해보니 백스페이스의 위치가 익숙치 않아서 자꾸 오타를 내게 되더군요. 방향키 때문에 공간이 없어서 그랬나 생각을 하지만, 스핀패드를 빼고 방향키를 넣을거면 그냥 버튼으로 대체하고 엑스페리아 같은 모양으로 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제품이 다 만들어지고나서 단가 때문에 바뀐거라니 다시 처음부터 개발하긴 힘들었겠죠. 이 정도는 익숙해지면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옵큐의 쿼티 감은 정말 좋습니다. 엑스페리아에 비할바가 아니죠. 키도 적당히 돌출되어 있고, 눌렀을때 들어가는 정도도 적당합니다. 안드로원과 블랙베리도 전에 잠시 만져봤는데, 블랙베리 정도는 아니지만, 크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감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쿼티는 대만족입니다.


잠시 옆모습을 비교해보죠. 눈에 보이시나요? 엑스페리이는 사용할 수록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인데요. 이런 옆모습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판 부분이 조금 둥글게 만들어져서 쿼티를 폈을경우 LCD 가 조금 꺽이게 되고,  키가 윗쪽이 조금 나와서 타자치는 것을 더 쉽게 해줍니다. 반면 옵큐는 일자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뭐.. 키감이 모든 걸 용서합니다.


두께 비교. 옵큐의 대승입니다. 옵큐가 나오기 전에 유출된 사진 몇장에서 두께가 너무 얇아서 3.5 파이는 없을꺼라고 모두들 예상했었는데요. 이 두께에 쿼티 자판을 넣고, 3.5파이단자를 넣고, 멋진 키감까지 완성했다니.. LG전자 개발팀에 박수를 보내야할 것 같습니다. 아마 유선형으로 했으면 더 두꺼워졌겠죠?^^


끝으로 배터리 비교. 이거 쪼금 아쉬운데요. 왼쪽은 엑스페리아 오른쪽은 옵큐 배터리 입니다. 몇 년전에 나온 제품임에도 엑스페리아는 1500mAh 인데, 옵큐는 1350 mAh 입니다. 최근 광고하는 LG 의 MAXX 폰도 1500mAh 죠. 1350mAh 라는 용량은 아마 전화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한테는 아주 큰 용량일 꺼라고 생각하지만, 옵큐같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아무리 커도 늘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느낄 겁니다. 그런데 왜 1500mAh 가 아니라 1350mAh 일까... 잘 모르겠네요. 대기 업체품은 보통 단가때문에 부품 호환성을 생각하는데, 맥스와 동일한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을까 했는데요. 본체에 공간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지금도 충분히 부거워서 배터리크기를 조금 줄인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간단한 개봉기와 미니리뷰를 해봤습니다. 혹시나 옵큐를 구입하고 사용할 때 먼저 해야할 몇 가지 있습니다.

  1. GPS 켜기 : 옵큐가 대대적인 광고를 했던 스캔 서치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도를 사용할때 꼭 필요한데 왜 기본으로 꺼져있는지 모르겠네요.
    1. "설정 -> 보안 및 위치" 에 들어가셔서 "GPS 위성사용, 구글과의 위치공유, XTRA 서버 접속허용" 을 모두 켜주세요. 정말 빠른 속도로 현재 위치를 잡아냅니다. (혹시 말씀드리지만, GPS 는 위성신호입니다. 건물 안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2. 옵큐는 S-GPS 와 A-GPS 모두 사용합니다. A-GPS 만을 사용하는 다른 제품보다 성능이 훨씬 좋은 것으로 압니다.
    3. 이렇게 하고나니 2-3초만에 위치를 잡는 듯 싶네요. 기차에서도 바로바로 잡고, 동네에서도 바로 바로 잡고, 좋습니다.
  2. 구글 계정 만들고 동기화하기
    1. 주의 사항 : 무선으로 접속합니다.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하거나 Wi-fi 에 접속된 상태에서 하셔야 됩니다.
    2. 안드로이드 폰은 구글계정과 동기화시켜서 사용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메일, 일정, 주소록 까지 웹상에서 입력하고 폰으로 자동으로 동기화기 되죠. 휴대폰을 바꾸거나 분실했어도 항상 구글계정과 동기화기 되기때문에 걱정이 없습니다. 일정 입력 역시 PC로 웹에서 하면 자동으로 폰으로 동기화가 됩니다. 이거 진짜 유용합니다.
    3. "설정->데이터 동기화" : 구글 계정이 있으시면 여기서 입력만 하시면 됩니다. 없으면 바로 만들거나 Gmail 웹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http://www.gmail.com )
    4. 계정 입력하고 '자동 동기화, Gmail, 캘린더, 주소록' 모두 체크해 주세요. 정말 편리합니다.

혹시 비밀번호 나 패턴 설정하실 분들은 구글 계정 설정헤야 합니다. 비밀번호가 많이 틀리면 구글 계정으로 이메일 인증하셔야 되는데, 계정 등록이 없으면 A/S 센터가셔서 하드리셋 하셔야 할 겁니다.


총  평

간단한 개봉기를 적으려다가 적다보니 엄청 길어졌군요. 몇달을 기다려서 구입한 제품이라 그런가 봅니다. 어제 제품구입해서 하루 사용해 보았는데, 이건 뭐.. 진짜마음에 드네요. 엑스페리아에 안드로이드 설치해서 1달 넘게 사용했는데, 비교가 안되네요. 쿼티 진짜 마음에 들고, 진리의 오즈스마트 요금제 때문에 무선 용량 걱정안하고 살 수 있고(사용해보시면 동영상과 인터넷 만화 보지 않는한 500M 넘기 힘들다는걸 알게 되실겁니다), 

Galaxy S 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많이 나오는데요. 뭐 화면좋고 성능 좋고,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 QWERTY 가 없는 4인치 슈퍼 AMOLED  액정의 GalaxyS 는 제가 보기에는 전화되는 PMP 일 뿐입니다. ;)

출시전 인터넷에 돌던 각종 성능에 관련된 이야기들과 루머들이 많았는데, 전부다 지나친 걱정같네요. 현재의 단점은 OS 1.6 이라는 것인데, 이게 성능이 딸린다는 이야기의 단점이 아닙니다. 국내에서 나온 프로그램들 중 2.0 이상을 지원하는게 많은데, 그게 대부분 은행과 증권사 어플이라는 거구요(회사 네트웍에서 막아놔서 스마트폰으로 주식하시는 직장인들이 많죠. ^^). 저도 은행을 거의 휴대폰 VM 모바일 뱅킹으로 했던지라, 지금 굉장히 불편한데, 2달 정도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단  점

생각해보니 단점을 안적었군요. 여기 정리해 봅니다.
  • 은행어플과 증권 어플이 없다.
    • 소니 X10 도 출시되는 만큼 곧 1.6 호환되게 만들어 지지 않을까 합니다.
  • 터치 자판
    • 쿼티를 키지 않을 상태에서 나오는 터치 자판의 속도가 극악입니다. 노키아 5800XM 에서도 발생했던 문제인데요. 빠르게 타자를 치면 중간 중간에 글자를 씹어 버립니다. 현재 멀티터치가 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로 보이는데, 5800XM 보다 아주 심하네요.
    • 지금 상태로는 어떻게 이렇게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고, 기본이 휴대폰인 만큼 단순한 메세지는 한손으로 입력하게 되는데, 터치 자판의 속도가 이렇게 느리다면, 사용하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 발열
    • 이 문제는 옵큐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폰 역시 발열 문제가 잇었고 1Ghz CPU를 쓰는 제품은 대부분 발열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도 핸드폰이 뜨거워지는건 기분이 안좋죠.^^


쓸만한 어플 추천
게시판에 보면 옵큐를 구입하신분들이 프로그램을 웹디스크 같은데서 찾아다니시는데, 국내법에 금지당한 게임류가 아니라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찾아서 받으면 됩니다. 웹디스크에서 찾아서 설치하는건 윈모 시대에 있었던 나쁜 버릇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마켓에서 찾을 수 있는 쓸만한 프로그램 몇 개 적어봅니다.
  • Google Maps :  업데이트 되었네요.
  • 버스 정보 : 서울부터 부산까지 광역 도시들의 대부분을 커버하는 버스 도착 정보 어플
    • 그 유명한 서울버스(SeoulBus)도 안드로이드용이있지만, 2.0 이상에서만 작동해서 마켓 검색이 안됩니다. 곧 1.6에서 가능하게 바꾼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리시면 될 겁니다.
  • 지하철 실시간 도착 정보
  • Battery Widget : 배터리 상황을 알려주는 위젯
  • Android Agenda Widget : 바탕화면에 캘린더 일정을 보여주는 어플입니다.
  • Seesmic & Twidroid : 트위터 어플입니다.  저는 Twidroid 사용했는데, Seesmic 도 좋다더군요.
  • Voice Recorder : 녹음기
  • endomondo : 운동할때 경로를 저장시켜놓았다가 웹상에 올려서 보거나 분석할 수 있습니다. 5800XM 에서 처음 사용해봤는데 여기도 있네요.
  • ASTRO File Manager : 잘만들어진 탐색기
  • Barcode Scanner
  • ConnectBot : ssh 클라이언트. 저처럼 가끔 ssh 서버에 접속해서 작업하셔야 하는 분께 강추
  • 컬러노트 : 간단한 메모장
  • Evernote : 웹싱크되는 메모 및 기록 보관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