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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여행

블랙캣 콤팩트 미니스프린터 튜닝 하기 #2 - 브레이크와 페달 교체

블랙캣 콤팩트 미니스프린터 튜닝하기 2번째 브레이크와 페달 교체 입니다.

블래캣 콤팩트의 브레이크 레버를 일반 형식에서 도로차용 브레이크 레버로 바꿨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기는데요. 도로용차용 브레이크 레버에 의해서 움직이는 선의 길이가 MTB 에 비해서 많이 짧습니다. 이 말은 기존에 달려있는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말이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3가지가 있습니다.
  1. 트레블 에이전트 사용
  2. 브레이크 암을 짧은 것으로 교체
  3. 어떤 방법을 써서든 도로차용 브레이크를 이식한다.
세번재는 일단 무시하고(^^;),

첫번째 방법은 이런 케이블 길이의 차이를 중간에 트레블에이전트 라는 어댑터를 장착해서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글을 찾아보니 네이버 다혼동 패러다임님 글 을 참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2번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계속 2번째 방법을 선호하는 것 같군요..^^;) 브레이크암의 길이가 작은 것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미벨동 장터에서 TEKTRO mini-v 라는 제품을 저렴하게 입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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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특징이 없죠? ^^; 그런데 기존에 달려있던 브레이크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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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것처럼 암의 길이가 짧습니다. 그 말은 케이블이 조금만 움직여도 브레이크가 잡힌다는 것이죠.

브레이크암 장착

이제 이 브레이크를 장착해보겠습니다.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히는 나사 2개만 풀렀다가 조이시면 됩니다. 나머지 일은 브레이크가 잘 듣도록 조정하는 작업인데요.

브레이크암의 장력을 조절하는 방법만 알면 됩니다. 브레이크에는 장력을 조절하는 곳이 2곳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암을 자전거 몸체에 고정할때 위치고정하는 부분과 브레이크 암 자체에 있는 장력 조절 나사 입니다.


위사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칠한 두 부분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 표시된 부분이 아래의 사진 부위에 결합됩니다.
브레이크 피봇 인데요. 안쪽에 3개의 구멍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3부분중 적당한 곳에 고정시키시면 되는데요, 저는 가운데에 고정시켰습니다. 제 경험상 가운데에 고정시킨 뒤에 조정해보고, 장력조절 나사로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없는 경우에 이동하는 것이 편했습니다.


고정하면 이렇게 됩니다. 양쪽을 모두 고정시킨뒤 장력 조절 나사를 적당히 푸르고, 손으로 눌러 봅니다.


여기서는 양쪽 장력이 적당한지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가 적당한 위치에 닿아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브레이크 패드가 적당한 위치에 맞지 않는다면, 브레이크 패드 고정 나사를 풀어서 적당한 위치에 맞추고 다시 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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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장착이 되었네요.


브레이크 케이블 연결하기

원래 "케이블작업하기"에서 다 같이 다뤄야 하지만, 흐름상 이쪽에 추가했습니다.


브레이크 선울 고정하는 요령은 간단합니다. 손으로 브레이크 암을 최대한 꽉 당긴 상태에서 브레이크 선을 연결하고, 브레이크 선  고정나사에서 3~4mm 정도 바깥쪽을 펜찌나 플라이어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암을 풀어준뒤에 고정 나사를 조이면 됩니다. 그리고 선끝이 밖으로 안나오도록 마무리 해주면 됩니다.

다 되었네요. 이제 남은 일은 브레이크를 정확하게 셋팅하는 일입니다. 다음 일을 반복하시면 됩니다.
  1. 핸들바의 브레이크 레버를 꽉위었다 놨다 2-3회 반복합니다.
  2. 휠셋을 돌려서 한쪽이 걸리거나 패드에서 휠셋까지의 좌우 공간이 비슷한가 확인합니다.
  3. 장력조절 나사로 양쪽 균형을 잡습니다.
위 작업을 반복하시면서 휠셋을 돌려봐서 브래이크 패드까지의 거리가 좌우가 동일하도록 셋팅하시면 됩니다.


림정렬

브레이크 암을 위치를 조정할 때 생기는 문제 중에 휠셋이 휘었을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자전거나 꾸준히 열심히 타면 림이 휘는 것은 당연한데요. 고가의 휠이거나 림이 좌우로 5-6mm 씩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많이 휘었으면, 자전거 가게에 가서 돈을 주고 정렬을 하셔야 합니다. (아주 많이 휜 휠을 직접하시다가 바퀴가 짱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5천원짜리 스포크렌치를 구입해서 직접 하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아주 쉽습니다. 인터넷에서 휠셋 정렬 하는 방법에 대한 강좌를 보시고 그냥 집에서 가볍게 하셔도 됩니다.

제가 본 것 중에는 후지바이크의 자전거 정비 - 림정렬 동영상 강좌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페달 설치

다음은 페달입니다. 기존에 달려있던 접이식 페달의 접지력과 무게와 뽀대를 고려해서 미니평페달 로 바꾸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바꾸고 계시죠. 시중에 많은 제품이 있는데요. 차후에 하프클립을 장착할까 하는 마음이 있어서 Wellgo lu-c16 제품을 구입했네요. 역시 미벨동 중고 장터에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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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을 교체하기 위해선 페달렌치 가 있어야 합니다. 사실 미니평페달을 조립하는데는 육각렌치만 있으면 되지만, 원래 달려있던 페달을 제거 할때 페달렌치가 필요합니다. 없으면, 근처 자전거 포가서 잠깐 빌리시면 됩니다.

페달교체 방법은 자출사 지포님 글이 잘되있는 것 같습니다.

페달 장착 완료. 뭔가 좀 더 있어 보이지 않나요?^^; 단순한 뽀대용이 아닌 접지력의 차이가 아주 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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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음 작업은 케이블링과 바테잎 감는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