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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여행

자전거 개미지옥 - X-Tools Essential Torque Wrench 알루미늄 MTB를 주력으로 탔던 저에게 풀카본 프레임의 사이클을 산뒤에 가장 필요한 장비 중 하나가 토크렌치 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카본 자전거는 토크를 항상 조심해서 다뤄야 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개미지옥에 토크렌치가 하나 던져졌습니다. 카본 자전거가 대중화 되서 그런가 토크렌치도 이제 상당히 저렴한 것들이 많이 있더군요. 토픽 콤보 토크렌치 자이언트 토크렌치 아이스툴 오카리나 토크렌치 [3-10NM] / 3,4,5,6 Wisret Torque Wrench [2-15NM] / 2.5, 3, 4, 5, 6, 7 육각 렌치 / T25, T30 별렌치 [aliexpress, 자출사 후기] X-Tools Essential Torque Wrench [2-24NM] / 3,4,5,6,8,10 육각 렌치 / .. 더보기
다시 자전거 세상으로 -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엘리트 2017 역시 삶에 큰 변화가 있어야 블로깅을 하나 봅니다. 다시 글을 쓰려고 하니 블로그보다는 Youtube 세상이지만, 저는 역시 글로쓰는게 편하네요. 스타트업을 한지 2년이 되고 나니, 몸이 하나 둘씩 나빠지는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시간을 내서 다시 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헬스장은 싫고, 달리기도 싫고, 걷는 것도 싫고, 수영은 못 하고... 돌고 돌아서 다시 자전거 타기입니다. 이제는 12년이 되어 버린 MTB가 변속이 잘 안되서 수리를 하려고 하니, 너무 옛날 부품이라서 구동계열을 전부 다 바꿔야 수리가 가능한 상황이 되어 버렸고, 최근의 대세는 로드 자전거임을 깨달아서, 로드 자전거를 한대 사기로 합니다. 로알못 이어서 로드 자전거를 열심히 알아봤더니 이것도 종류가 많네요. 최근에는 MTB에 영향을 .. 더보기
캐러다이스 가방을 위한 어깨끈을 만들자. 미니벨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캐러다이스 가방을 많이 사용하실 겁니다. 크기도 적당하고, 짐받이 없이도 안장에 간편하게 장착했다가 분리할 수 있고, 클래식한 멋까지 있어서 인기가 좋죠. 저도 동호회에서 공동구매할 때 좀 저렴하게 캐러다이스 18L가방을 하나 구입해서 학교갈때나 여행 다닐때 사용하는데요. 캐러다이스 가방에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손잡이가 안달려 있고, 어때끈이 들어있지 않고, 어깨 끈을 장착할 고리가 없다는 점입니다. 캐러다이스 가방 판매처에 가면 가방 장착용 가방끈을 판매하고 있지만, 밴하일 가방이 아니면, 고리를 별도로 장착해야 하는데다 장착하는 부분의 폭이 좁아서 어깨에 매는 것도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이 어깨끈은 자전거를 타려면 다시 자전거에 장착을 해야만 하는데, 여행다니면서 짧.. 더보기
휴대용 공구툴 Topeak Alien II 서울에 자전거를 장만하면서 자전거 공구툴을 하나 더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여행다닐때를 생각해서 "조금 부피가 있어도 모든 공구가 포함되어 있는 휴대용 자전거 도구를 구입하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찾은 제품이 Topeak 에서 나온 Alien II 입니다. 이번 역시 새제품을 구입하지는 못하고, 중고시장을 돌다니다가 저렴하게 영입했네요. 가볍게 제품의 외형을 살펴보겠습니다. 세상 모든 중고가 그렇듯. 제품의 외형은 사용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새거더군요. 제품은 보시는 것처럼 휴대용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부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평소 집 주변에서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적합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여행을 위한 휴대용 도구를 찾던 저에게는 딱 맞는 제품.. 더보기
오래된 자전거 여행 이야기 : 처음 떠난 자전거 여행 : 넷째날, 다섯째날 (전주->고창->제주시) 자전거 여행의 4일째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3일 동안은 여행이라기 보다 레이싱에 가까웠을 겁니다. 여행을 하면서 어디를 갔서 무엇을 보고, 어느 동네의 무슨 음식을 먹고... 이런게 여행인데, 저희는 수원부터 전주까지 달려만 왔으니까요. 이제 자전거 타는 것도 익숙해 졌고, 뜻하지 않게 비 맞는 것에도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터는 진짜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넷째 날인 오늘의 목적지는 고창입니다. 고창은 많은 분들이 알겠지만, 수박으로 유명한 곳이죠. 고창은 또 한가지로 유명한데, 바로 고인돌 입니다. 지난번 이야기에서 강령탈춤 전수관에서 사부님의 허락을 받고 잠을 잦다고 끝을 냈습니다. 사부님께서는 아침까지 사주셨지요. 저는 전주라고 하면 비빔밥만 유명한 줄알았는데, 콩나물 국밥도 유명.. 더보기
플래닛 바이크 SuperFlash 후미등 새로 장만한 블랙캣 콤팩트에 사용하려고 후미등을 하나 새로 구입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하다가 플래닛바이크에서 나온 SuperFlash 후미등이 성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택했네요. 제품의 가격은 주요 쇼핑몰에서 32,000원 정도하고, 쿠폰을 잘 사용하면 28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적당한 중국산 후미등이 5천원~1만원 정도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비싼 가격입니다. 크기가 참 아담합니다. 보통 후미등 광고를 할 때 "고휘도 LED X개, X가지 이상 모드" 와 같은 광고를 하는데, 이제품은 전혀 반대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네요. 제품은 3개의 LED 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랫쪽 2개, 윗쪽 옵틱이 장착된 LED 가 있습니다. 구성품은 다른 후미등들 처럼 간소 합니다. 본체와,.. 더보기
오래된 자전거 여행 이야기 : 처음 떠난 자전거 여행 : 둘째날, 세째날 (천안->대전->전주) 자전거 여행을 가기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자전거용 옷, 패니어, 안장 가방, 헬멧, 좋은 자전거, 라이트, 후미등, 텐트.. 등등 많은 용품들이 필요하겠지만, 저는 단연!! 방수 용품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유난히 제가 자전거 여행을 할때는 비가 많이 오더군요. 첫 여행부터 말이죠^^; 둘째날 자전거 여행 첫날의 피곤함 때문에 첫날 저녁 6시부터 자기 시작해서 누가 자전거를 끌고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잠이 들어버렸습니다(교회 뒷뜰에 텐트를 친 탓인지 자전거를 분실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날 피곤함에 대충친 텐트와 비탈에 있는 교회의 뒷뜰에 텐트를 친 것이 문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한참 잠을 자고 있는데, 밖이 상당히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몸 어딘.. 더보기
오래된 자전거 여행 이야기 : 처음 떠난 자전거 여행 : 첫 날 (수원->천안) 왜 자전거를 타시나요? 자전거 타는 사람의 수 만큼 많은 이유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전거를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2002년 11일의 자전거 여행을 하고 난 뒤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며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고, 고생도하고, 비도 맞으면서 많은 추억을 남기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자전거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처음 떠났던 자전거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 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늦었지만, 그 기억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2002년 5월에 제대를 하고 잠시 컴퓨터 회사를 다녔다. 하지만, 회사 사정이 어려워져 7월말에 그만두게 되었고, 복학까지 남은 1달 동안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같이 일하던 기정이와 의견이 맞아.. 더보기